본문 바로가기
간단한 레시피

일상의 기록 - 식사에 대하여

by autumn7 2023. 10. 6.
반응형

요즘 하는 식사에 관해 기록해본다.
오래전의 느낌인데 삼십대가 지나서면서 소화력이나 피로도가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술 한 잔 하더라도 숙취가 오래가는 느낌이었는데
지나고나니 노화의 현상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아이을 낳고 키우며 몸의 피로감은 날로 높아졌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식생활은 이전과 같았고
운동을 더하여 일상을 지냈는데
근원적?인 피로는 풀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식사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다양한 책을 찾아보던 중에 간헐적 단식이 눈에 들어왔다.

말로만 듣던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게 되다.


시작할 즈음 읽었던 책들이
하비다이아몬드 다이어트불변의법칙
배준걸의 배생다(배준걸의 생채식 다이어트)
일일 일식. 등 이다

밭에서 따온 가지무침, 주먹으로 으깬 두부, 오이
그 위에 얹은 상추와 깻잎
나만의 샐러드보울
표고버섯숙회와 토마토샐러드 두유
토마토 샐러리 양파 아보카도
부라타치즈와 채소 과일
내맘대로 과카몰리
토마토 마리네이드


채식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채식을 지향한다.

식사 후 몸의 여러 반응들을 보자면
우선 소화,
더부룩하지 않다.
소화가 빠르고 부대끼지 않는다.(트림이 맑다?)
배설,
잔변감 잔뇨감이 서서히 줄어들어들었다.
수면,
아침에 기상할 때 개운하다
(이전엔 찌뿌둥하고 자면서 때려맞은 느낌?이었다)
일상의 피로도,
운동을 따로 했을 때와 비교해보니 많이 줄었다.(운동을 안하는 대신 멀지 않은 곳은 걷기, 시간이 여유있다면 계단은 오르기, 버스시간이 많이 남았다면 한 정거장은 걷기 등 일상 속 활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체형,
군살이 줄어든다.
스트레칭을 아무리해도 줄어들지 않던 팔뚝살이
어느날 거울을 봤는데 없어졌다.
피부,
한층 맑아졌다.
공복시간을 늘리고 채식을 하면서 디톡스 된 것 같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몸이 가볍다.
매일 어깨에 곰 두마리 얹어서 다니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날라다닌다, 폴짝 폴짝 발걸음이 가볍다.
발걸음이 가벼우니
외출이 즐겁고 무엇을 해도 신난다.
좀 더 너그러워 진다.? ㅎㅎㅎ

식생활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일상 전체가 바뀌었다.


요즘 즐겨먹는 한 그릇 밥의 식재료들
귀리,콩,백미 섞어 지은 밥
오이반개-한개, 두부1/4모, 올리브절임5-7개, 잎채소, 슬라이스양파, 들깨가루, 올리브유, 간장, 마요네즈

그외 냉장고 식재료들의 활용하여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조합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