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정식 맛집 _ 키햐아

부천 까치울역 근처에 괜찮은 일본 가정식 밥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다녀왔다.

가게 이름은 ‘키햐아’, 아늑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정식 느낌이 있었고 식사하는 분위기도 편안했다.

 

아늑한 분위기.

가게에 들어서면 일본 특유의 따뜻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나무 느낌의 인테리어랑 은은한 조명 덕분에 차분한 분위기가 좋았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서 혼자 조용히 밥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니 주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밥 먹으면서 사케 한 잔 곁들이기에도 좋을듯.

이 조합이면 저녁에 가볍게 기분 내기 좋을 것 같았다.

 

우리가 주문한

한우대창덮밥 – 고소하고 담백한 대창의 매력

 

내가 주문한 한우대창덮밥, 비주얼은 먹음직 스러웠다.

대창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서 한 입 먹으면 쫄깃한 식감이랑 고소한 맛이 확 느껴졌고

먹다보니 살짝 느끼함이 올라왔지만, 양파와 와사비 찬으로 나온 단무지와 락교와 곁들여 먹었더니 괜찮았다.

반찬들도 하나같이 깔끔해서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소스가 조금 강했으니 참고하시기를.

 

나가사키짬뽕 – 진한 국물이 끝내줘

함께 주문한 나가사키짬뽕은 국물이 진짜 깊고 진한 맛이 났다.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서 국물 한 입 떠먹으니 진한 맛이 확 느껴졌다.

약간의 매콤한 맛이 더해져서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면도 적당히 쫄깃하고, 해산물도 신선해서 전체적으로 국물, 면, 건더기 조합이 좋았으나 역시 내 입맛에는 조금 간이 강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특히 생각날만한 따뜻한 메뉴였다.

 

오랜만에 일본가정식을 먹었다.

매일 비슷한 메뉴들로 지루했던 일상에 재밌는 한끼였다.

다음에는 사케와 곁들여 연어샐러드와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까치울역 근처에서 만남이있다면 

재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 

 

 

[찾아가는 길]

https://naver.me/G381P3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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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주차안내]

키햐아 문에 붙어있는 주차 안내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