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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장,책

[책] 아디야 샨티의 참된 명상

by autumn7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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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야샨티 - 참된 명상
참된 자기로 깨어나게 하는 진정한 명상
책 내용 중 일부

 

Dvine Yoga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4340795/


p.7-9
 참된 명상은 방향도, 목표도, 방법도 없습니다.
 모든 방법은 마음의 일정한 상태를 성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모든 상태는 제한되고, 일시적이며,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음 상태에 대한 집착은 오직 얽매이게 하고 의존하게 만들 뿐입니다. 참된 명상은 근원적인 의식으로서 머무르는 것입니다.
 참된 명상은 알아차림(awareness)이 지각되는 대상들에 고착되지 않을 때 의식 속에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처음 명상을 하기 시작할 때, 당신은 알아차림이 항상 어떤 대상에, 즉 생각이나 신체적 감각, 감정, 소리 등과 같은 대상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이 대상들에 초점을 맞추어 좁혀지도록 길들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마음은 자기가 알아차리는 것(대상)을 어쩔 수 없이 기계적이고 왜곡된 방식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에 조건 지어진 대로 결론을 이끌어 내고 근거 없는 추측을 하기 시작합니다.
 참된 명상에서는 모든 대상이 저마다 자연스럽게 기능 하도록 허용합니다. 이 말은 어떠한 인식 대상도 인위적 으로 조작하거나 억누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참된 명상에서는 알아차림으로 있는 데 중점을 둡니다. 즉, 대상들을 알아차리는 것이 아니라, 근원적인 알아 차림 그 자체로서 편안히 쉬는 데 중점을 두는 것입니다. 근원적인 알아차림(의식)은 모든 대상이 그 안에서 일어나고 가라앉는 근원입니다. 당신이 부드럽게 이완되어 알 아차림으로 존재하며 귀를 기울일 때, 대상들에 초점을 맞추어 좁아지는 마음의 버릇은 서서히 사라질 것입니다. 존재의 고요함은 더욱 분명하게 의식되어 편히 쉬며 머무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어떠한 목적이나 기대가 없는, 열린 수용의 자세는 침묵과 고요함의 현존이 당신의 자 연스러운 상태로서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침묵과 고요함은 어떤 상태가 아니며, 따라서 만들거나 지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요함은 그 안에서 모든 상태가 일어나고 가라앉는 비(非) 상태입니다. 침묵, 고요 함, 알아차림은 어떤 상태가 아니며, 결코 대상으로서 전체적으로 지각될 수가 없습니다. 고요함은 그 자체로 모 양이나 특성이 없는 영원한 목격자입니다. 당신이 목격자 로서 더욱 깊이 휴식할 때, 모든 대상은 저마다 자연스럽 게 기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알아차림은 마음의 좁아지는 버롯과 동일시를 벗어나서 자기의 자연스러운 비(非) 상태 인 현존(Presence)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럴 때 "나는 누구인가?' 라는 간단하지만 심오한 질문 은 자기 자신이 에고-인격의 끝없는 독재가 아니라, 대상 이 없는 존재의 자유이며모든 상태와 대상이 (당신 자신 인, 불생불멸하는 참나의 현현으로서) 그 안에서 오고 가는 근 원적인 의식이라는 것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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